2018년 11월 10일(토)

오늘의 여정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중앙광장→이발사의 다리→라트란거리→체스키크룸로프 성→전망대→자메츠카정원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독일 Hotel Bayern vital)

 

2018년 11월 10일(토).

체스키크룸로프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어제 까를로비바리도 그랬듯이 호텔 아침 식사 시작 시간은 오전 8시 부터다.

모두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금방 8시가 되는군.

호텔 1층에 레스토랑으로 이동하여 아침식사를 시작.

 

 

창가쪽 테이블에는 소박하게 빵과 햄 등의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아이들은 빵, 햄 그리고 우유를 넣은 시리얼이면 끝~

그리고 난 가볍게 커피와 함께 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갈 채비를 하기 위해, 방으로 향하는 꾸불꾸불 계단을 올랐다.

 

 

나갈 채비가 끝나서 체크아웃을 실시.

Hotel Konvice의 1일 투숙 가격은 2,605.78Kc (₩128,443.14)이고,

물론, 조식 포함이고, 어제 블로그에 말한 통행료

즉, 짐을 올길 때 호텔 앞에 차를 세우기 위한 통행료가

별도로 어제/오늘 총 100Kc(₩4,930.64)로 현금만 가능하다.

 

 

짐을 호텔 프론트에 맡기고, 중앙광장으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

중앙광장은 13세기에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마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중앙광장에 경찰차가 주차된 건물 1층은 여행객을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가 위치해 있어서,

관광 지도를 하나 받기 위해 들어갔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 하긴 하나 부다. 지도에 한글로 쓰여 있군.

 

 

지도를 하나 받고, 이제 어제 밤에 보았던 체스키성으로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겨 본다.

어제 밤에 찍었던 동일한 구도로 체스키크룸로프 성을 찰칵~ 

 

 

조금 걸어가다 보면 체스키성과 구시가의 중앙광장을 연결해 주는 이발사의 다리가 나온다.

예전에 라트란 1번지에 이발소가 있었다고 해서 이발사의 다리라고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다리에는 이발사와 공주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슬픈 전설이 서려 있다고 한다.

 

 

다리 한 가운데 양 옆에는 종교와 관련된 조각상이 있었다.

 

 

다리 중앙에서 바라본 체스키성 전경.

 

다리 중앙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이발사의 다리를 지나면, 체스키성으로 향하는 라트란 거리가 나온다.

라트란 거리의 라트란은 '도둑'이라는 뜻이고, 어느 수도사가 붙인 이름으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두 도둑 중 한 명이 회개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오르막을 한 10분 걸었을까? 드디어 성 출입문이 등장 했다.

 

 

성 안에 들어가니 11월 가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이다.

 

타워(전망대)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박물관과 타워를 출입 할 수있는 입장권을 판매한다.

 

 

우리는 박물관과 타워 두 군데 모두 입장 가능한 티켓을 구입 하기로 하고,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권을 490Kc를 주고 구입.

 

 

박물관은 성 내부 공간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서 꾸며 놓았는데,

중세 시대 분위기의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괜찮았다.

 

 

박물관에서 사진을 찍기가 좀 눈치가 보여서 별로 찍지 않았다는...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와 타워를 등정(?)했다.

올라 갈수록 갈아 좁아지고 가파른 계단인데 우리 어린이들은 신나게 먼저 올라가는군. 체력이 좋군...

 

타워 전망대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전망대 미니어쳐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아주 멋진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카메라로 이 멋진 풍경들을 그대로 담기에는 모자람이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한참 동안 전망대에서 아래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다가 시간이 지나가는 줄 몰랐다는...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길을 따라 성 내부를 관광.

 

 

성 내부에 또 하나의 도시인 지하 도시가 있는데,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아래 사진 참고.. ㅎㅎ

 

 

그 곳에 들어가면 길을 따라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조각을 좋아하시는 사람에게는 추천.

하지만 나에게는 그럭저럭...

 

 

길을 재촉해서 성 내부에 위치한 다리 위에 다다랐다.

여기 경치도 전망대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성 아래 풍경이 보이는 곳은 어느 곳에서 찍던지 예술 사진이 된다.

 

 

성을 나가는 출구를 나가 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자메츠카 정원(Zámecká zahrada)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우선 출구를 나와 길을 따라 쭉~

 

 

오른쪽 자메츠카 정원 담 옆으로 낙엽이 드리워진 길이 길게 뻗어서 있다.

 

 

그리고 하얀색 건물 사이를 지나...

 

 

드디어 자메츠카 정원(Zámecká zahrada)에 도착.

정원이 드넓은 장소에 네모 반듯하게 잘 꾸며져 있는게,

봄/여름에 왔으면, 무척 아름다웠을거 같다.

 

 

자~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라트란 거리로 식사하러 이동

 

 

오늘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곳.

 

 

우선 시원한 생맥주와 물을 주문.

 

 

첫번째 메뉴는 스프와 폭립

 

 

두번째 메뉴는 언제나 그렇듯 둘째 아들 녀석의 프렌치 포테이토...

 

 

마지막 메뉴는 레스토랑의 추천 메뉴인 토끼 뒷다리 요리이다.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ㅎㅎㅎ

 

 

아이들이 폭립을 쉬지 않고 먹더니,

그 다음은 감자튀김을 습격...

토끼 뒷다리 요리가 소스에 흥건하게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손을 잘 안되었지만,

토끼 뒷다리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배불리 먹고, 가격은 807Kc(₩39,675.64)로 맛과 가격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이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향해 출발~~

 

체코 국경에 위치한 주유소 편의점에서

오스트리아 비넷을 250Kc(₩12,291.09)에 구입.

그리고 차창 앞에 왼쪽 상단에 부착.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길은 203Km로 2시간 41분이 걸린다.

 

 

가는 길에 안개가 많이껴서 속도를 줄이며 안전운행.

안개가 금방 사라지지 않고 계속 길을 따라 안개가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안개가 걷혔다.

하지만 또 저 앞에 안개가... -_-;;

 

 

안개를 헤집고 나와, 드디어 잘츠브루크에 도착했다.

헌데, 잘츠부르크 주변 숙소는 너무 가격이 비싸서,

가성비가 좋은 잘츠부르크 주변 독일에서 2박을 하기로 하고,

독일 Hotel Bayern vital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었다.

 

 

저녁은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식당을 한참을 찾다가,

아시안 뷔페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네.. ㅎㅎ

나름 나쁘지 않았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많이 먹히지 않았다는...

 

참고로, 오늘 여행 경비를 정산하자면,

체스키 호텔비용 : 2,605Kc(₩128,443.14)

- 호텔 자동차 통행료 : 100Kc(₩4,930.64) 현금

- 체스키성타워 입장료 : 490Kc(₩21,201.75)

- 점심 : 807Kc(₩39,675.64)

- 점심팁 : €5.0(₩6,387.99)

- 오스트리아비넷 : 250Kc(₩12,291.09)

- 호텔2박 경비(hotel Bayern vital) : ₩316,234

- 기념품컵 : 255Kc(₩12,536.91)

- 저녁(Aisan food) : €60(₩76,655.92)

- 편의점(간식) : €9.41(₩12,022.20)

 

그래서 오늘 사용한 여행 경비는

630,369

 

그리고 오늘까지 총 누적 여행 경비

- 4,933,132 (어제까지의 총여행 경비 4,302,763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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